* 스포일러가 대박 있습니다.
대만 작품인 이 영화는 꽤나 유명한 대만의 싱어송라이터 주걸륜이 직접 감독하고 각본쓰고
특히 영화 속 최고의 명장면인 극 초반의 피아노 배틀은 배우들이 실제로 직접 연주하였다고
알려지면서 OST와 악보까지 검색만 하면 수많은 사람들의 블로그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모 포털사이트에서 이 영화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9.24나 되며
이 영화의 엔딩을 놓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온라인상에서 설왕설래하였지만
주연배우들의 매력적인 외모와, 풋풋한 10대의 첫사랑 이야기, 한 눈을 팔 수 없을 만 한
피아노 연주실력, 그리고 짜릿한 반전에 관객들은 이미 빨려 들어가버린 후였다.
(무엇보다 현란한 피아노 연주가 한 몫 했다고 본다. 4살때부터 피아노를 쳤다는 주걸륜은
영화 속 배경이 된 예술고등학교의 음악과 피아노 전공 실제 졸업생이란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너무나 많은 영화들이 떠오른다.
동감, 시월애, 프리퀀시는 기본이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 지금만나러 갑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피아니스트, 심지어는 식스센스까지.
작품을 보는 관점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소재가 비슷할 뿐'이라면 뭐라 할말이 없다.
그리고 이 글을 포스팅 하고 있는 나 역시도 "모방과 표절사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이 영화에 엄청나게 흡수되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폭 빠져서 봤다는 얘기다.
OST도 악보도 모두 손에 넣고 한동안 멀리하던 피아노 연습을 다시 시작했을 정도니.
그런데, 영화 끝무렵에 나오는 한 장면,..
이건 어쩌지...?
아래의 영상... "모방과 표절사이"??? 라고 얘기해도 되는 걸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002년 작품)의 한 장면. 그리고....
말할수없는 비밀 (2007년 작품) 의 한 장면.
(마침 어제 해리포터를 보다가 화들짝 놀라서...)
동네마다, 아파트 상가마다 중국집이 있는데 한 집은 짬뽕에 오징어가 싱싱하고
다른집은 새우가 싱싱한데, 또 다른집은 홍합이 최고란다. 그 모든 것을 공수해 쫄깃한 면발만
뽑아서 맛좋고 보기좋은 최고의 짬뽕이 탄생했다... 라고나 할까.
확실한 건 딱 두가지.
영화는 재미있다.
그리고 대만의 Top Star이자 스캔들의 황태자 주걸륜은 여러방면으로(!) 다재다능하다는 것.
설기현 닮은 주걸륜 만쉐이~~*
Bonus. 영화 주제곡 뮤직비디오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어그부츠~* (0) | 2010.09.06 |
---|---|
이효리쇼크와 표절매커니즘? KBS 추적60분에서 취재한 표절의 현실. (0) | 2010.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