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송경아1 [낭만 트래블러] 화려한 밀라노 런웨이보다 이탈리아 시골에 반했어요 앉아 있고만 싶었다. 일어나는 것이 마치 큰 잘못을 저지른 듯한 기분이 들었다. 유행가 가사 중에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란 대목이 갑자기 머릿속을 뒤흔들었다. 모델 송경아(31ㆍ에스팀)가 인터뷰하기 위해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든 찰나는 이러했다. ↑ 패션모델 겸 여행작가 송경아"초등학교 6학년 때 168㎝였어요. 지금은 179㎝고요. 솔직히 큰 키가 창피해서 몸을 움츠리고 다니기도 했죠. 그런데 그런 큰 키가 지금 저를 있게 했어요. 행복하죠." 큰 키만큼 성격도 시원시원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힘들기도 했단다. 한동안 낯가림이 심해 다가가기 힘들다는 얘기도 더러 들었다는 송경아. 그런 그가 수백 명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캣워크에 올라선 것은 어찌 보면 숙명.. 2011.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