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의 눈물은 결국 선수를 잡고 싶은 코치의 집착때문...

사진출처 - 스포츠조선



예상은 했지만, 결국 이런 보석같은 선수를 놓치고 싶지 않은 집착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닐까 한다.


김연아가 IB에서 독립을 할 무렵, 오서코치에게 계약제시를 뜸들이자 안달난 오서가


별 꼼수를 다 부리다가 (니가 나와 계약하지 않으면 나를 찾는 사람들이 줄 서있다는 뉘앙스)


일을 이렇게나 크게 만들어 버린 느낌이랄까.


김연아는 13년이나 올림픽만 보고 달려온 인생, 뒤돌아보고 은퇴여부를 결정하느라고


한참이나 고민할 시기였는데,.. 계약을 재촉하다가 혼자 맘 상하고 일이 이 지경이 되어버린 것 같다.


어쨋거나 김연아가 너무나 놓치기 싫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선수가 되다보니까 벌어진 일이니


이 역시 대인배 김연아가 본인의 유명세를 혹독하게 치르는 중이라고 받아들여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피겨의 아름다움을 다시 이 세상에 널리 보여줬으면 좋겠다.


(토론토 크리켓클럽으로 일본 주니어팀을 데려오고, 일본 피겨계인사들이 들락날락했다면,


김연아의 새 시즌 준비 상황이 노출될 것이고 당연히 김연아도 거슬리지 않았을까?)

사진출처 - 엑스스포츠뉴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힘든 모습을 보일수록 바다건너 저편에선 잔칫집이 될 우려가... :(


어쨋거나 훌훌털고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길...


인터넷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언제나 이런 쓰레기같은 상황에는 IMG가 무슨 BGM 마냥 깔려있다.


IMG는 언제까지 이런 지저분한 싸움으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업계에서 버틸런지...


그게 궁금해서라도 오래오래 살아야지.


내 눈에 비친 김연아는 누군가 건드릴수록 더 무섭게 성장하는 선수이다.


심판이 억지판정으로 꼬투리를 잡을수록 정면돌파로 승부했던 것 처럼.



오서는 이번일로 (새 시즌 음악 -아리랑- 공개) 오히려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게 아닐까.


선수나 선수 가족들이나 안무가들이나,. 그 다음 희생자가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한번 코치제안하면 완전 종신계약해야 할 태세인데 새 시즌 음악 공개는


지나친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다.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