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라스베가스에서 나홀로 운전으로 5시간만에 LA에 도착.
10월 2일. 드레스 리허설을 보았고, (스크린 정면)
같은날. 첫번째 공연을 보았고, (스크린 오른쪽)
10월 3일. 마지막 공연을 보았습니다. (스크린 왼쪽)
재미순을 굳이 따지자면 마지막날 공연 > 드레스리허설 > 첫날 공연.
녹화된 첫번째 공연이 제일 별루여서 안타운 마음입니다. ^_____^
드레스 리허설은 화기애애했고, 의외로 재미있었다는~*
텅빈 객석앞에서 진지하게 연습중인 선수들...
리허설 시작전에 간단한 인터뷰가 있었죠~
방송에는 편집된 것 같았으나, 미쉘과 연아양의 사전 인터뷰가 플레이 되는 장면입니다.
1부 오프닝.
Hero 시작 전. 알려진대로 Hero 시작전엔 위치를 헛갈린 두 선수가 웃음을 안겨주었고,
끝나고 나선 코믹한 인사로 깨알같은 웃음을 또 한번 안겨주었죠.
그 어느때보다 예뻣던 조명.
2부 오프닝 B-Boy와의 배틀~! 꽃미남 랑비엘은 머리에 두른 하얀 띠 때문에 안습... 이었지만
그래도 꽃보다 랑비엘~* 핡!
그리고 섹시한 BulletProof!
엔딩 연습. 가수 윤하씨도 함께 리허설 중입니다.
꽃보다 랑비엘. 인기는 정말 대단...^^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트위터와 다음카페로 실시간 중계하느라고
리허설이 끝나자 스마트폰 밧데리 방전........!!!!!!!!!$#%^((*%
워낙 사진찍는 실력은 형편없어서 건질것은 없으나 그저 현장 분위기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영상도 리허설 뿐... 이지만 !! 동영상 떡밥 던져드리겠습니다~~*
B-Boy 와의 2부 오프닝이 방송에서 편집되어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안타깝게도
촬영한 것이 없네요...-.- 그치만 분량이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너무 아쉬워들 마시길...
이날, 심장을 쓸어내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리허설이 끝나고 본 공연 시작전에 피버스분들과, 미쉘콴 포럼분들, 연아 포럼분들 간단히
식사하러 함께 갔었는데요,.. 공연 10분 앞두고 그만
첫날, 둘째날 티켓을 몽땅 레스토랑에 놓고 나와버린.!!!
다시 돌아가 프로그램 북과 티켓을 찾기까지 단 몇분의 시간이 최근들어 가장 혼미했던 순간이었다는..
그 아찔한 순간 덕분에 첫날 본 공연은 오프닝 시작뒤에 지각 입장했죠. 쩝...
후기가 늦어져서 기억을 꼼꼼히 살려보니 몇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연아양, 미모는 여전했으나 살이 조금 빠진듯했고. - 그래서 여전히 철저한 자기관리 ing 라는 느낌..
맘 고생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요.
콴의 오랜 팬들은 정말 그녀에게 진심으로 기립하였고 많이 그리워했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미국내에서 Johnny Weir의 인기는 꽤 대단했습니다.
아주 그냥 팬들이 '자지러진다'라는 표현이 딱인 듯. 그러나 프로그램에 점프가 거의 없었고
그나마 시도한 트.토 점프도 난이도가 낮은것임에도 실수하여 실망스러웠구요,,
센슈의 페어팀은 실로 올림픽 챔피언다웠습니다. 연아선수처럼이나 기술적으로 완벽하더군요.
연아선수는 리허설때 완벽했던 트.토 점프가 녹화된 첫날 공연에만 팝해버려서 너무 아쉬웠고,
랑비엘의 인기는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패트릭이 실제로 and 의외로 꽤 귀엽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
2009 월드때도 보았지만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똘망똘망함이랄까.
리허설 때 다른 선수들이 스킵하던 점프도 혼자 신나서 다 뛰었는데,
막상 녹화 때 스텝하다 발이 엉켜버린.... 옥의 티를. ㅠㅠ
Tessa와 Scott 커플은 그냥 둘이 사귀었으면.. 하는 바램. ㅎㅎ
애슐리는 조금 겉도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도 다른 선수들은 몇차례 함께 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 기분이 들었나봐요. 랑비엘은 85년생이라는 걸 처음 알고는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저보다 한참 어린데, 한참 많은 줄.... ㅎ.ㅏ ㅎ.ㅏ
마지막날 공연은 베스트였죠. 랑비엘의 쿼드도 성공을 비롯해 제 기억에 Johnny를 제외한
거의 모두가 클린했습니다. 연아선수는 말 할것도 없고,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날아다녔죠.
제가 피버스 분들과 같이 앉아 있는 쪽이 선수들 퇴장하는 방향이어서
미친듯(?)한 환호와 박수를 보내니까 두,세번 더 봐주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덕분에 매우 행복했습니다~~ 첫날보단 관객이 눈에 띄게 적었지만
선수들 컨디션은 최상이었고, 관객들의 행복지수도 최고가 아니었을지..
그리고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둘째날 엔딩때 안무가 데이빗 윌슨이 등장해 같이 인사를 마무리하고나서
연아선수를 정말 격하게 와락! 껴안았는데
연아선수 역시 와락! 안기며
마치 2002년 월드컵에 박지성과 히딩크를 연상시키는 두다리 폴짝~하고
안겼더랍니다. 제 눈을 의심했을 정도로 깜짝놀랐구요,
퇴장할때도 끝까지 손 꼭 잡고 놓지 않더라구요.
많은 분들 그 모습에 당황했다죠.
분명 누군가의 카메라에 포착되었을 겁니다.
끝나고 많은 분들과 회식하였고,
소중한 인연 역시 행복했습니다.
NBC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며 기억속에 자리한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할 것 같아요.
카페분들, 피버스분들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우리 언젠가 또 봐야죠...??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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