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17 연아의 눈물은 결국 선수를 잡고 싶은 코치의 집착때문... 사진출처 - 스포츠조선 예상은 했지만, 결국 이런 보석같은 선수를 놓치고 싶지 않은 집착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닐까 한다. 김연아가 IB에서 독립을 할 무렵, 오서코치에게 계약제시를 뜸들이자 안달난 오서가 별 꼼수를 다 부리다가 (니가 나와 계약하지 않으면 나를 찾는 사람들이 줄 서있다는 뉘앙스) 일을 이렇게나 크게 만들어 버린 느낌이랄까. 김연아는 13년이나 올림픽만 보고 달려온 인생, 뒤돌아보고 은퇴여부를 결정하느라고 한참이나 고민할 시기였는데,.. 계약을 재촉하다가 혼자 맘 상하고 일이 이 지경이 되어버린 것 같다. 어쨋거나 김연아가 너무나 놓치기 싫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선수가 되다보니까 벌어진 일이니 이 역시 대인배 김연아가 본인의 유명세를 혹독하게 치르는 중이라고 받아들여 모든 것을 훌훌 털어.. 2010. 8. 27. 김연아와 오서의 이별엔 무엇이 있었나. 사람과 사람사이에 트러블이 생겼다면, 대개는 보통 둘 중 한쪽은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들만의 '사정'에는 각자의 '입장차이'가 있을테고 그렇게 되면 어느 한 쪽이 잘못했다라기보단 서로가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다'는 부분에 초점을 둬야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적절한 화법으로 했나.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방식이 잘못될 수는 있다. 지금이 딱 그러한 듯 싶다. 나는 김연아를 격하게 응원하는 한 명의 팬이자 학창시절 피겨 선수생활을 했던 한 명의 선배(?!)이기도 하다. 내가 피겨를 그만둘 당시에 김연아가 피겨를 시작했으니 당연히 그녀는 나를 알지도 못하겠지만 말이다. 한 때 선수생활을 했던 내 입장에서 보면 코치를 바꾸는 일도, 혹은 한 팀으로 오랫동안 함께하는 것도 너무나 흔하디 흔.. 2010. 8. 27. 이호정 2010 08 주니어 그랑프리 참가 선발전 점프 구성은 3 토 + 2 토 / 2 룹 / 2 악셀 안무는 정말 안습이네요. 음악하고 따로 노는,... 그래도 열심히 하는 주니어들에게 큰 박수를....^*^ 프리스케이팅 점프 구성 3 토 룹 + 2 토 룹 / 2 러츠 + 2 토 룹 / 2 악셀 + 2 토 룹 / 3 살코 / 2 룹 / 3 토 륩 / 2 악셀 점프 구성의 난이도가 너무 낮은 듯... 난이도만 보자면 윤예지가 훨씬 월등한데, 프리스케이팅 영상 보니까 윤예지가 실수를 두 번이나... :( 아쉽지만, 그것이 냉정한 스포츠의 세계이니... 이호정은 유연성 면에서 훌륭한 데 스파이럴이 아쉽다. 체력을 많이 키운다면 좀 더 난이도 높은 안무도 소화할 수 있을 듯. 2010. 8. 14. 2010 ATSS 김연아 Bulletproof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신체 모두를 이용해 안무를 소화하는 김연아. 그래서 그녀가 세계 최고인거다. 여러 세계 대회에 나가서도 심판석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선수가 몇명이나 있었던가. 다른 선수들이 점프를 성공시키기 위해 초조하게 자신의 동선을 살피기 급급할 때에도 김연아는 자신의 손끝을 바라보고 하늘을 바라보고 관객을 바라보며 연기했으며 다른 선수들이 한 두가지 표정을 보일 때 몇 배에 해당하는 표정연기를 보여줬다. Bulletproof는 정점의 연기와 안무와 표정을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곡으로 갈라무대에 서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갈수록 안무의 난이도는 어려워지고 완성도는 높아져 간다. 누구도 김연아의 날개를 꺾기는 힘들다. 오래오래 훨 훨 나는 김연아가 되길 바란다. 2010. 7. 24. 이전 1 2 3 4 5 다음